내가 이사장으로 있는 국제 NGO 단체 (사) Happy People에서 필리핀 마닐라 교외 안티폴로

지역에 있는 강제이주촌의 두 학교(리짜 초등학교와 리짜 중고등학교)에 컴퓨터 교실 개설과 

관리를 위한 장기협약식을 맺고 돌아왔다. 3박4일 일정이었으나 토요일 밤에 출발해서 화요일

저녁에 돌아왔으니 이틀 정도 일하고 온 셈...

안티폴로와  바라스 사이에 위치한 빠오빠오얀마을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필리핀 최대의 호수 

Laguna de Bay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교통 사정 때문에 빠오빠오얀에서는 3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호수... 마을에 물품 지원을 해주는 도중에 잠시 시간을 내서 담았다...

강제이주 당해서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3-4평의 닭장같은 곳에 살고 있는데 4명의 가족부터

11명 가족까지 살고 있다. 그래서 작은 공간에 다락방을 내서 만들기도 하는데...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고 나의 여유로움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알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