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숴에서 이틀을 보내고 미니밴을 대절해서 사진을 담으며 구이린으로 돌아오다가
깊은 장벽처럼 늘어선 가로수 사이로 마을이 살짝 보여 우연히 스며 들어가 보았던

눈에 띄지 않은 풍경의 무대, 따푸(大埠). 그 준비된 낯설음과의 완벽한 조우(遭遇)!                                      

산과 들판을 배경으로 물소와 할아버지, 그리고 동화 속의 아이들을 사진에 담으며
샹그릴라(香格里拉)에서나 느낄 수 있는 평온한 마음을 얻어왔다. 그곳, 또 그립다.

                장인 어른과 함께 다녀온 둘만의  출사여행 @ 꽝시자치주,  따푸(大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