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의 오월동주(吳越同舟)  고사가 배어있는 수향마을(水乡) 우쩐(乌镇).

우쩐은 주자(朱子, 朱熹)가 활동한 南宋時代에 상공업이 크게 발달했던 江南지역에 위치하여 1,300년 전통의 수향마을을

이루고 있으나 현재의 건물들은 대체로 청대(靑代)에 지어진 것들이다.

무협소설에서 기루(妓樓)가 많이 있는 곳으로 소개되곤 하는 가흥(자싱, 嘉興)도 인근의 강남지역에 있는데

가흥이 중국 사회주의의 탄생지인 것으로 보아 중국 강남지역에서 주희의 시대 이후 발달한 상공업의 역사를

가늠해볼 수 있는 곳이어서 항저우쉬판따쉬에(杭州師範大學) 초빙교수로 있는 동안 항저우(杭州)에 살면서

자주 다녀온 곳...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乌镇에서의 기억들 @ 浙江省 桐乡市, 中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