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클 때 나를 것 같다고 한다. 우연히 만나게 되는 좋은 일들, 좋은 친구들과의

만남의 시작이 그런 기쁨을 준다...

타우포 호수에서 거금을 주고 수륙양용비행기에 올라 담은 통가리로(Tongariro) 화산. 

이 화산을 내려다 보며 사진을 담고 있는데 조종사가 아주 크게 음악을 틀어주었었다.

'휘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음악이어서 내가 'Dove Sono?'하면서 "Kiri Te Kanawa?"하고

묻자, 그는 키리테 카나와의 아버지가 마오리족이었는데 그들이 신성시하는 산이란다.

여러 차례 폭발로 모습을 바꿔왔지만 태고의 신비를 담고 있는 모습을 드러내준 통가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최초의 복합문화유산인 이곳을 트레킹으로 다녀오고 싶다...

                                                               -- 뉴질랜드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