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 이메일
DPAK회원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 DPAK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으신 분은 [DPAK회원]을 체크해제하세요

뉴질랜드

축제의 한 모퉁이에서
기기제조원
Canon
카메라모델
Canon EOS 5D
플래시
Flash did not fire, Auto
초점거리
135.0 mm
조리개변경
28/10
노출방식
Aperture priority
노출모드
Auto exposure
노출시간
1/800 sec
노출보정
-2/3
W/B
Manual white balance
ISO
50
촬영일자
2008:11:30 11:21:17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한 여름에 진행된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이브, 축제 행렬의 한 모퉁이에서 동양 출신의 소녀가

언니가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조용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화려한 가장 행렬 행진 속에서 이 소녀는...

내내 미소를 보이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손만 내려다 보고 있었다.

언니도 얼굴에 가장을 위한 화장을 하고 있었지만 안타까운 모습을 지울 수는 없었다.  


장애로 어려운 삶을 이어갈 이 소녀도 미소를 띠며 우리가 누리는 인간적 권리를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내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 Happy People에 국민은행의 임직원들께서

올 한 해에 6,400만원의 특수 휠체어 제작비를 지원해주셨다...

(국민은행은 미얀마와 베트남의 우리 지부에 6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주셔서

올해에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공공 도서관 건립을 지원해 주시기도 하였다.)

국민은행 본부에서 하반기 기금을 전달받으면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고

나는 기억 속에 남아있는 이 사진을 꺼내어 마음의 빚에 조금이라도 값하고 싶었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를 유보당한 사람들, 너무도 많다.

불의가 정의를 덮고, 불공정이 위선의 장막 아래 또아리를 틀고 있는 우리 사회...


그래도 신음하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정성이 그들의 언 마음을 녹여주기도 한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하여 3일동안, 영등포 뚝방촌에서는 웨딩업체에서 일하는 140명의 봉사자들이

우리와 함께 '늦은 김장 김치'와 '연탄'을 전달하며 그늘이 드리워진 곳에 온기를 블어넣어 주셨다. 

늘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 이 작은 모퉁이에서나마 깊이 머리 숙여 고마움의 인사를 전해 올린다.

사진가
박희(朴希)
제목
축제의 한 모퉁이에서
조회
531
추천
1
날짜
2019.12.28 11:23:27
아이피
*.*.75.21
정치훈(野木) 2020-01-01 오전 9:24:42
의미있는 작품을 대하니 먼저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언제나 좋은 일은 정의가 살아있고 그 보답은 꼭 돌아올 것입니다.
인생의 약자들을 도우는 손길이 많을수록 훈훈한 사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참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이사장님,,경자년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요,,!



아래의 16단계 그레이패턴이 구별되도록 모니터를 조정 하시면 편안한 사진감상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이곳에 전시된 모든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됩니다. 저작권자와 협의 되지 않은 무단 불법사용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today : 1 / total : 7,173
DPAK - 한국디지털사진작가협회